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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하나씩 먹어가면서 기쁜일과 함께 슬픈일도 하나씩 늘어가는데요. 장례식장을 찾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이 바로 그 중 하나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 참으로 슬픈일이 아닐 수가 없을 뿐더러, 언젠간 나도 떠날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약간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장례식장을 다니다 보면 한 번씩 예절에 어긋나는 부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개방적이라고는 하지만, 장례식장 예절만큼은 꼭 알고 지키는 것이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절은 바로 복장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검정색 양복과 검정색 넥타이가 가장 무난하며, 양말은 반드시 착용해서 맨발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분향은 향을 피워서 불을 끈 뒤 향로에 꽂아 놓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입으로 불어서 끄는 분들이 계신데, 가볍게 흔들어서 끄거나 나머지 손으로 불을 잡아서 끄는 것이 예의입니다.

 

 

헌화의 경우에는 꽃 봉오리의 방향을 영전을 향해서 놓으시면 됩니다.

 

 

절하는 방법은 다들 아실텐데요. 손의 방향에 대해 헷갈리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오른손을 왼손위에 두고, 여자의 경우에는 왼손을 오른손위에 두고 절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예절은 기본적인 것이므로 장례식장에 참석하시게 된다면 꼭 알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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