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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작명 / 아기이름 짓기

 

지난 주 집안 어르신께서

 

으니의 이름 한자를 물어보셨습니다.

 

참고로 으니의 이름은 서은입니다.

 

"베풀 서, 지경 은 을 씁니다."

 

라고 대답해 드렸죠.

 

그렇게 기억을 더듬다보니,

 

으니의 이름을 지을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으니의 이름은 제가 지었거든요. ^^

 

벌써 6년이 흘렀네요.

 

처음 아기를 갖게 되신 분들은

 

아기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제가 으니의 이름을 지었던

 

기억을 더듬어 드릴테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부부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성별을 알게 되면

 

이름을 뭘로 할지 수다를 떨곤 합니다.

 

좋을 때죠.. ^^

 

하지만 집안 어르신들께서는

 

이러한 셀프 작명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죠.

 

"이름은 작명원에서!!!"

 

뭐.. 이런 논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기 이름의 경우

 

유행이란게 있어서..

 

주변에 많이 보셨을 거예요.

 

비슷한 또래에는

 

같거나 비슷한 이름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저나 으니 엄마는 그런게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고민끝에

 

출산 1달 전에

 

이름 후보를 5개로 추렸습니다.

 

막상 출산 직후에는

 

아빠고 엄마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작명원에 맡기실 생각이 아니라면,

 

미리 후보를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후보를 정하고 이 중에서

 

그냥 골라서 쓰면 좋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집안 어르신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철학, 작명이라는 분야를

 

쉽게 넘길 수도 없기 때문에,

 

여러 경로를 통해

 

주변에 평판 좋은 작명원을 찾아서

 

방문을 합니다.

 

저는 각 지역마다 퍼져있는

 

"맘카페" 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후보로 꼽았던

 

5개의 이름을 가지고

 

작명원을 예약/방문합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괜찮은

 

이름을 쓰고 싶습니다."

 

보통 작명원에서 후보를 뽑아주고,

 

그 중에서 고르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제 아이의 이름인데,

 

이왕이면 아빠, 엄마가 지어준

 

이름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반대로

 

제가 후보를 정하고,

 

작명원에서 전문가의 소견으로

 

그 중에서 좋은 이름을

 

추천 받는 방식입니다.

 

저는 만약 5개 중에

 

좋은 이름이 없다고 했으면

 

그냥 나와서 다시

 

으니 엄마와 후보를

 

더 찾아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서은이라는 이름이

 

아주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렇게 으니의 이름은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명증이라고

 

상장 같이 생긴 것도 줍니다.

 

안에는 으니의 이름 뜻과

 

이름 관련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까지 으니의 이름을 지었던

 

후기를 바탕으로

 

작명에 관한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고민하고 계실

 

많은 행복한 부부님들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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